또래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생들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선고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상해치사,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중학생 A 군 등 4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 등은 지난해 11월, 인천시 연수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같은 또래 중학생을 집단 폭행해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숨진 중학생이 무차별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옥 같은 순간을 겪었다며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장기 10년, 단기 5년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가해 학생 측은 집단 폭행과 사망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해자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투신한 게 아니라 극심한 폭행을 피해 달아나려다 숨졌다고 판단해 그 연관성을 모두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피고인 모두에게 단기 1년 6개월에서 장기 7년까지 실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이들이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성인도 견디기 힘든 극심한 폭행을 저질렀다며, 끔찍한 범행에는 여기에 상응하는 형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을 충분히 교육하지 못한 사회 또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41159250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