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사들이 교단에 서면서 가장 힘든 일은 학부모 민원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학부모가 선생님들에게 악성 민원을 직접 제기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교권침해 예방 대책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지나친 학부모 민원과 관계유지가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이다." <br /> <br />한국교총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각각 교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절반 정도가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민원은 학생 생활지도와 함께 교권침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교사들의 고충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부모가 교원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지 않도록 민원처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등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"교원이 직접 민원에 노출되지 않게 되면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"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교원들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해 근무시간에만 학부모 상담 등에 활용하게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업무용 휴대전화는 2학기부터 시범 지급되며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3천 개 학급의 담임교사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경찰 수사와 검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를 지원하고 지원금도 최대 500만 원까지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교원이 업무수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법률상 손해배상금을 연간 최고 2억 원까지 지급해주는 책임보험에도 일괄 가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, 교원단체, 서울시의회와 함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41441144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