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접대와 횡령에다, 최근 성 매수 혐의까지 드러난 가수 승리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는 법원에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의 주장을 반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클럽 '버닝썬'을 둘러싼 여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가수 승리가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 반 정도 법원의 심문을 받고 나온 승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승리 / 성매매 알선 등 피의자 : (성매매 알선 아직도 부인하시는 건가요?) …. (한 말씀 해주시죠) …. (모든 혐의 아직 부인하십니까?) ….] <br /> <br />150여 명 규모의 초대형 수사팀을 꾸린지 100일 만인 지난 8일,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18차례 승리를 소환 조사한 끝에 주요 혐의의 윤곽을 잡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혐의는 해외 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성매매 알선인데, 횟수만 네 차례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승리 본인이 성 매수한 사실도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만든 브랜드 사용과 컨설팅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클럽 주주인 전원산업과 타이완인 '린 사모'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데, 공모 사실이 확인되면 승리의 횡령 액수도 20억 원으로 늘어나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승리 측은 법정에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 대부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고, 지금까지 성실히 수사를 받아온 점을 볼 때 구속 필요성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도 나란히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,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4181440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