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전국 버스노조들이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대구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선 파업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서울과 경기 등에선 지금까지도 노사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,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Q1. 정현우 기자,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이 문제입니다. <br> <br>서울 버스 노조가 오후 3시부터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, 4시간 넘게 지난 지금까지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당초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지역은 전국 11곳인데요. 이 가운데 대구와 인천, 광주, 충남 등 4개 지역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아직도 경기와 부산, 울산, 전남 등 7개 지역에선 임금 인상폭과 정년 연장기간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정부가 준공영제 확대 등 긴급대책을 내놓으면서 협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, <br><br>하지만 지역별로 쟁점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, 일부 지역에선 자정을 넘겨서까지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2) 경기도는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요?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버스 파업의 주요쟁점인 요금 인상을 둘러싸고, 국토부와 경기도는 핑퐁게임을 벌여왔는데요, <br> <br>결국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지사] <br>"불가피하게 버스 요금 인상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세종과 충청남북도,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올해 안에 요금을 올리기로 했는데요. 대신 국토부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와 빨간색 광역버스에 대해선 준공영제를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퇴근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김영수 박연수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그래픽 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