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클럽 버닝썬 사건의 핵심, 가수 승리의 구속 여부가 잠시 뒤 결정됩니다. <br> <br>성매수와 성접대,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법원 상황을 박건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차에서 내린 승리가 굳은 표정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법원 건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[승리 / 가수] <br>"(직접 성매매한 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 <br>(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인정하십니까?… " <br> <br>쏟아지는 질문에도 아무 대답 없이 빠르게 법정으로 향합니다. <br> <br>2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진 심문을 마치고, 포증줄에 묶여 법원을 나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 <br>[승리 / 가수] <br>"(모든 혐의 아직 부인하십니까?)… <br>(억울하다는 입장이십니까?)… "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영장 심사를 마친 승리는 이곳 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습니다." <br> <br>승리는 오늘 법정에서 지난 2015년 해외 축구구단주 딸 일행과 일본인 투자자 일행 등에게 각각 성접대를 한 혐의에 대해 "성매매 알선 사실을 몰랐다"고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말은 달랐습니다. <br><br>앞서 경찰에선 "성매매 알선은 승리와 별개였다"고 진술했지만, 오늘 법정에선 "승리도 성접대 사실을 알았을 것"이라는 취지로 말을 바꿨습니다.<br> <br>승리에게 불리한 진술이 최측근의 입에서 나온 겁니다. <br> <br>승리가 구속을 피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김태균 <br>그래픽 : 박정재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