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0년 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경북 안동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어머니가 걸은 길을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가 방문했다는데요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앤드루 / 영국 왕자] <br>안녕하세요. 만나서 반갑습니다. <br> <br>환한 표정으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남성.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입니다. <br> <br>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지 올해가 20주년이 돼 안동시가 초청한 겁니다. <br><br>20년 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, 앤드루 왕자는 신발을 벗은 채 실내로 들어갔고, 여왕 방문 당시 차려졌던 생일상이 재연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. <br><br>앤드루 왕자는 여왕을 대신해 읽은 메시지를 통해 20년 전 환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[앤드루 / 영국 왕자] <br>"특히 제 73번째 생일을 맞아 하회마을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를 기억합니다." <br> <br>이후 어머니가 찾았던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봉정사도 방문해 돌탑 쌓기와 범종 타종 등을 체험했습니다. <br> <br>안동시는 하회마을과 시장, 봉정사에 이르는 32km 구간을 영국 왕실이 걸은 길이라는 뜻의 로열웨이로 이름짓고 <br>널리 알릴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오수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