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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일, 박상기 보완책에 “검찰 의견 받아들인 정도 아냐”

2019-05-14 2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박상기 법무장관이 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는 검찰 간부들에게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은 '양보하는 시늉만 낸다'며 냉랭합니다. <br> <br>문무일 검찰총장은 다시 공개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무일 검찰총장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제시한 수사권 조정 보완책이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문무일 / 검찰총장] <br>"유선상으로 보고받기로 (검찰 의견이) 받아들여진 정도까지 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." <br><br>박 장관은 어제 오후 검사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"검찰의 보완 수사 권한을 강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경찰이 송치한 사건도 새로운 혐의를 발견한다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><br>경찰에 수사 종결권을 주면 '공룡 경찰'이 될 것이란 검찰의 우려를 고려해 보완책을 내놓은 겁니다. <br> <br>검찰 내부에선 "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"라는 게 대다수 의견입니다. <br><br>수사 지휘 등 근본적인 문제는 무시한 채 지엽적인 사안만 거론하며 "양보하는 듯한 시늉만 냈다"는 겁니다. <br><br>검찰 반발 무마용으로 보완책을 급조해서 내놓고 있다는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. <br><br>검찰 고위 관계자는 "수사권은 흥정 대상이 아니"라며 "장관이 하루 아침에 수사권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것이냐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박 장관의 지휘서신 발송으로 기자간담회를 연기한 문 총장은 이르면 이번주 추가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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