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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경하다 뺏길라…민갑룡 경찰청장, 수사권 의지 표명

2019-05-14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동안 어떻게든 수사권을 확대하게 된 경찰의 수장은 공개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. <br> <br>검찰의 반발이 커지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처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수사권 조정은 국민의 요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갑룡 경찰청장이 처음으로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우선 민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은 '국민적 요구'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수사권 조정 대상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경찰의 수사종결권 부여 등을 거론하며,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. <br><br>[민갑룡 / 경찰청장 (지난 10일)] <br>"현재 수사권 조정안도 그런 견제와 균형의 논리… 국민의 관점에서 입법이 마무리되기를 저희 경찰은 학수고대하고… " <br> <br>민 청장의 글은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검찰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수사지휘권 등을 놓고 검찰의 반발 기류가 거세지자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라온 수사권 조정안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들끓는 경찰 내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최근 검찰의 여론전에 경찰은 왜 가만히 있느냔 현장 목소리가 컸다"며 "내부 분위기를 다독이고 결속하기 위한 의도로 보면 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국회의 관련 법안 처리를 앞두고 수사권 조정안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y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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