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 파업을 하루 앞두고 버스업계 노사가 막판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인천과 광주 등에서는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피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이 시각에도 서울, 경기 등 6곳에서는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종 협상 시한이 세 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 버스 노사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측인 서울시 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인상 폭과 정년연장 여부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버스노조는 광주와 인천 등에서 최소 4%대의 임금 인상이 결정된 만큼 당초 5.9% 인상안을 고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현실적으로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버스 파업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 폭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오늘 밤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들어갈 경우 참여하는 버스는 마을버스를 제외한 서울 시내버스 61개사, 7천400대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버스 노사는 오후 비공개 접촉을 거쳐 잠시 후 밤 10시쯤 파업 전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을 예고한 버스는 589대로 양주와 용인, 과천, 안양 등 14개 시군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앞서 전해드린 대로 경기도가 요금 인상안을 발표해 파업 동력이 떨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 협상에 돌입한 부산 버스 노조는 오늘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쟁의행위 연장 없이 내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협상이 타결된 지역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구에 이어 인천시와 인천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임금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버스 노조도 오늘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 임금을 6.4% 올리고 복지기금을 조성하기로 사 측과 합의하고 파업 계획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과 세종 버스 노조는 일단 내일 파업은 철회했지만, 조정 기간을 연장해 협상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42117185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