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버스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과 달리 타결이 늦어지면서 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잠정 합의라면,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는 것인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, 오전 8시쯤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2시부터 협상에 들어갔으니까, 18시간이라는 긴 마라톤협상 끝에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가 임금인상에 따른 소급분을 즉시 달라고 요구하면서 아직 합의서 작성이 미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노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주관하는 쟁의조정회의를 거쳤고, 따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정 합의 내용을 보면, 임금 7% 인상과 복지기금 5억 조성, 그리고 정년 63세로 연장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5시부터 5개 업체 노조가 파업하면서 5백여 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의 시내버스는 8개 회사인데,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3개사 버스 2백50대가 정상운행되고 있고, <br /> <br />전세버스와 통근버스를 포함하면 전체 백6개 노선에 3백20대가 비상 운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택시부제를 해제하고,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까지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면서 시내버스 운행 차질이 빚어지자 일부 학교는 재량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다고 시 교육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노사 합의서 서명이 마무리되면 2~3시간 뒤부터는 버스 노조의 파업이 끝나고, 버스가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50936354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