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정상화할 기색 없이 계속 '얼음 정국'이 이어지고 있는데, 여야가 나란히 민생·민심 투어로 맞불 작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내홍이 극심했던 바른미래당은 재선 오신환 의원이 신임 원내 사령탑에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투쟁에 한창인데,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민생 투어를 시작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하는 전국 순회는 가짜 민생 행보라면서 '진짜 민생대장정'을 한다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, 이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지난 2013년 남양유업 갑질 사태 때 시작한 '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', 을지로위원회가 출정식에 이어 첫 행보로 서울 프랜차이즈 피자가게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진짜 민생의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여당으로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위원장은 국민 갈등을 부추기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밥그릇 투정 대장정이 아닌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진짜 민생 대장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, 벌써 9일째인데, 오늘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대전 국가 핵융합연구소를 찾아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, 남은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을 옮길 때도 이사할 집을 마련하고 살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인데 정부는 대안 에너지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오후에는 충남 아산의 봉재 저수지로 이동해 태양광 설치가 무산된 지역을 둘러볼 예정인데, 역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내 제3당,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 박빙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두 표 싸움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, 일단 총 24표 가운데 오신환 후보가 과반인 13표를 얻자 이후 개표는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'한지붕 두 가족'으로 갈등이 많았던 당인 만큼 정확한 표 집계는 무의미하고, 오히려 분란을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신환 신임 원내 사령탑은 한예종을 졸업한 연극 배우 출신으로, 지난 2006년 서울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재선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당 사무총장 출신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51154492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