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'별장 성 접대'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영장 심사, 언제 시작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(16일) 오전 10시 30분, 서울중앙지방법원 319호 법정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주요 혐의는 '특가법상 뇌물'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어젯밤 늦게까지 오늘 영장 심사에 출석할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직접 법정 나와 발언 기회를 얻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영장심사에 검찰 측에서는 뇌물 수사팀 검사 2명이, <br /> <br />김 전 차관 측에서는 김정세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인단이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다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심문이 끝나면 김 전 차관은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영장 심사는 10시 반 시작이지만 김 전 차관은 잠시 뒤인 9시쯤 일찍 법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언론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가급적 취재진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1억7천만 원대 뇌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서 수차례 성 접대를 받고, 고가의 그림과 현금을 챙긴 것만 3천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 접대 여성을 입막음하려고 윤 씨가 이 여성을 상대로 제기했던 1억 원대 소송을 포기하도록 유도한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이후 수년 동안, 또 다른 사업가 최 모 씨에게서 차명 전화와 4천만 원 가까운 용돈을 받은 혐의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~4년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'성폭행'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는데요. <br /> <br />재수사에 나선 검찰 수사단은 일단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성 접대 혐의부터 적용하고, 강간치상 등 성범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속 여부를 가를 주요 쟁점이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통 구속 사유로는 얼마나 혐의가 소명되는지, 또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60803098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