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과 무역 전쟁을 이어가는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안에 결정 연기가 최종 확정되면 한국을 비롯한 미국에 수출하는 각국 자동차 업계에 당분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최대 6개월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" <br /> <br />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발표는 당초 수입차 관세부과 결정 시한인 오는 18일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연기 결정은 미국이 일본, 유럽연합 등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25%에 이르는 수입차 관세를 양자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세계 무역 전쟁 우려를 진정시키려는 포석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 들어 수입차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미 상무부가 지난 2월 관련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했고, 90일째인 오는 18일이 결정 시한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세계 자동차업계는 물론 미 정치권도 반대와 우려 목소리를 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결정 연기가 확정되면 현대와 기아차 등 우리 업계는 최장 11월까지 시간을 번 셈이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한미 FTA 개정으로 무역 장벽이 줄어든 만큼 한국은 자동차 관세에서 면제돼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집중 전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미 중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로스 상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난 데 이어 팀 스캇 상원의원 등 의회 인사도 두루 접촉하며 관련 입장 설득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'통상 폭탄'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미국발 수입차 관세 유예 가능성에 유럽과 뉴욕 증시는 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감을 잠시 내려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60842219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