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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무일, 100분 동안 대통령-법무장관 겨냥한 발언

2019-05-16 3,6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갈등이 점입가경인데요. <br> <br>검찰의 수장인 문무일 검찰총장은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까지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무일 검찰총장은 오늘 100분간의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사권 조정 법안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문무일 / 검찰총장] <br>"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, 기본권 보호에 빈틈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간곡히 호소드리고자…." <br><br>경찰에 수사 개시와 종결권을 주고, 사후에 문제가 생기면 검찰이 통제하도록 한 법안은 위험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문 총장은 "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"이자, "사후약방문"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><br>"검찰의 셀프개혁으로는 안 된다"고 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, "위험성을 알려드릴 수밖에 없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들에게 이메일로 제시한 보완책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"검찰에 입을 닫고 있으라는 말과 같다"는 겁니다. <br><br>검찰의 정치 중립성 논란을 지적하자,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흔들며 "흔들리는 옷이 아니라 어디서 흔드는지 봐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와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검찰 내부통신망에는 "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"며 문 총장에게 힘을 싣는 검사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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