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정말 더우셨죠. 서울의 낮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0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이른 더위에 갑자기 바빠진 곳이 있는데요. <br> <br>얼음 공장에 이현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배달 차량이 좁은 시장 골목 골목을 바쁘게 오갑니다. 수산물 점포에 얼음을 배달하는 차량. <br> <br>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얼음 수요가 한여름 수준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"25kg짜리 얼음 포대입니다. 얼음이 녹지 않도록 30분 안에 모든 배달을 마쳐야 합니다." <br> <br>[조윤진 / 수산시장 상인] <br>"(얼음을) 많이 쓸 것 같아요. 지금부터 날씨가 많이 더우니까…" <br> <br>식용 얼음을 생산하는 다른 공장도 예년보다 한 달 빨리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하루 생산 목표도 지난해보다 20톤가량 늘려 잡았습니다. <br> <br>반 팔과 반바지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오늘, 수도권에선 미세먼지까지 나빠 시민들은 이중고를 겪었습니다. <br> <br>[이태승 / 경기 고양시] <br>"거의 한여름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많이 덥고 미세먼지도 심해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든 것 같아요." <br> <br>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더운 3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비공식 기록으론 경기 안성이 32.7도로 가장 높았고, 전북 익산 32.4도 등 상당수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다가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