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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즈, ‘카트 사용’ 댈리 비난…“난 부러진 다리로 걸었다”

2019-05-16 1,2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타이거 우즈가 동료 선수 존 댈리에게 일침을 놨습니다. <br> <br>걷지 않고 전동 카드를 타고 코스를 이동하겠다고 해서라는데요. <br> <br>우즈는 오늘 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웃옷을 벗고 입에는 담배를 문 채 맨발로 골프를 칩니다. <br> <br>경기 도중 술을 마시거나 흡연을 해 늘 문젯거리를 만든 골프계의 악동, 존 댈리입니다. <br> <br>[존 댈리 / 골프 선수] <br>"(골프 스타랑 록스타 중 선택할 수 있다면요?) <br>골프요. 록스타가 재밌어 보이지만 그래도 골프가 더 좋습니다." <br> <br>오늘 밤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전동 카트를 타고 출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으니 카트를 타고 코스를 이동하겠다고 요청한 건데, PGA 측이 이를 수락한 겁니다. <br> <br>그러자, 한 때 극심한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타이거 우즈가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[타이거 우즈 / 골프 선수(어제)] <br>"존 댈리가 카트를 탄다고요? 저는 부러진 다리로도 (대회에서) 걸었습니다." <br> <br>물론, 존 댈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무릎이야 부러지면 고칠 수 있지만 관절염은 매우 고통스럽다"고 받아쳤습니다. <br><br>댈리와 설전으로 화제를 모은 우즈에겐 이번 PGA 챔피언십은 특별합니다. <br> <br>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할 경우, 지난번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하고, 6년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우즈가 또 한편의 드라마를 쓸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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