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제 한류 스타 비가 한국 가수로는 3년 만에 중국 공식 행사에 등장했죠. <br /> <br />중국의 한류 규제가 풀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속에 그 시기가 올 하반기쯤이 될 것이라는 정부 기관의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중국의 초대형 행사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된 가수 비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사드 사태로 한중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중국 공식 행사에 한국 가수가 초청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인 '한한령'의 존재를 부인한 것과는 달리, 사드 이후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의 유통이나 상영은 막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 앞에서 비가 공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'한한령' 해제와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하반기쯤 '한한령' 해제 청신호가 켜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준 / 한국콘텐츠진흥원장 : 올 하반기쯤 되면 저희가 중국과 여러 가지 협력 사업 통해서 중국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될 수 있도록, 개방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, 중국의 미디어 검열 기구인 '광전총국'의 드라마 비준 목록에 한국 인기 드라마 이 포함됐다는 낭보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이벤트의 경우, 비의 단독 공연이 아닌 만큼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'한한령 해제'는 아직 멀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게임 등 관련 업계에선 '한한령 완화' 조짐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규제도 여전하고,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한국 상품 취급도 제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이 해외 게임에 대한 영업 허가증인 '판호' 심사 정보를 공개했지만, 한국산 게임은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5170455003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