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내일로 5.18 광주민주화운동이 39주년을 맞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기념식 참석을 위해 내일 광주를 방문합니다. <br><br>민주당과 광주 5월 단체들은 황 대표의 광주방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폄훼발언 징계를 100% 마무리한 뒤 오라는 것입니다. <br> <br>이 충돌이 5월 정국의 뜨거운 핵이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먼저 광주로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. 전야제는 시작됐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저는 옛 전남도청이 위치한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. 전야제는 이곳 금남로에서 조금 뒤 시작됩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. <br><br>앞서 시민 1000여 명은 민주광장 주변을 행진했습니다. <br> <br>광장 주변에는 '행동하는 양심 기억하라 오월' '이어라 오월 정신'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를 재현하는 듯 예비군복을 입고 모의소총을 든 청년들도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내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광주를 찾는다는 소식에 일부 광주 시민들은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김탁영 / 전남대학생] <br>"5.18을 모욕하는 행위임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." <br> <br>[이선호 / 광주 북구] <br>"5.18 기념식을 훼손하고 방해하는 목적이 다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." <br> <br>5.18 폄훼 의원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비판입니다. <br> <br>여야 4당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진상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현실에서 아직 구천을 떠돌고 있는 5·18 영령들께서는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를 어떻게 바라보실지… " <br> <br>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"광주시민이 원치 않아도 가겠다는 것은 스토킹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주 5.18 민주광장에서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이기현 <br>영상편집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