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입니다. <br /> <br />노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는 추모객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서거 전까지 살았던 사저. <br /> <br />지난해 5월부터 일반에 공개한 집을 추모객들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얼굴을 보여 달라는 방문객들의 요청에 노 전 대통령이 하루에 12번씩 나와 사람들을 맞던 길. <br /> <br />추모객들은 그 길을 따라 고인의 마지막 생활 공간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손님이나 자식들을 맞아 담소를 나누던 사랑채, <br /> <br />권양숙 여사와 식사하던 소박한 주방. <br /> <br />일과를 마치면 컴퓨터로 세상과 소통하던 거실 등이 차례로 연결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집은 '느리게 살고 작게 생산하고 적게 쓰는 삶'을 추구했던 노 전 대통령의 작은 소망을 담은 공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객들은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노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쫓아봅니다. <br /> <br />[김도윤 / 추모객 : 10주년을 맞이해 추모하는 마음으로 왔고요. 생가를 이렇게 둘러보면서 발자취를 느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렇게 지내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봉하마을에는 이렇게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너럭바위'가 있는 묘역에는 꾸준하게 국화꽃이 놓이고, 생가와 봉화산 등에도 방문객들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명석 / '노무현 대통령의 집' 시민해설사 : 평일에는 8회, 주말에는 10회 운영하고 있습니다. 많이 오시는 편이고요. 방문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는 23일은 '사람 사는 세상'을 꿈꾸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. <br /> <br />노무현 재단은 '새로운 노무현'이라는 주제로 고인의 가치와 철학을 이어가는 시민 민주주의 축제로 추도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80438429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