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서도 5·18 민주화 운동 39주기를 맞아 오전부터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앞서 오전에는 기념식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있었는데요,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시청 앞의 서울 광장에서는 그날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곳 서울 광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는데요, 현재 야외 행사는 마무리돼 사람들이 거의 다 빠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행사에는 5·18 유공자 70여 명을 비롯해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무대 위쪽에 헌화를 할 수 있는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돼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설치돼있었는데, 추모의 발걸음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5·18 당시 광주에 있었다는 한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순혜 / 서울 방배동 : 새벽에 탱크 지나가는 소리는 다른 차 지나가는 소리랑 다르더라고요. 드르륵, 드르륵하면서 탱크가 지나가고 총을 무차별적으로 쐈어요.] <br /> <br />이처럼 많은 이들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만, 39년이 흐른 아직까지도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기념식에서 있었던 5·18 유공자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병진 / 5·18 서울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장 : (5·18 정신은) 2016년 촛불 혁명으로 부활해 장엄하게 타올랐건만 5·18 민주항쟁 역사 왜곡 끊임없이 자행돼 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반 시민들이 5·18의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11시에는 청소년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든벨 대회가 열렸고,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는 5·18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와 반성을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광장에는 5·18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보수 단체 회원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도 예정돼있어 충돌 우려도 있었는데요, <br /> <br />예상보다 야외 행사가 일찍 끝나면서 오늘 행사는 순조롭게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81353426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