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보수단체, DJ 욕하며 “5·18 유공자 공개하라” 시위

2019-05-18 18,46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른바 '전두환 기념석'이 이렇게 뒤집힌 채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진압 작전을 수행한 제11공수여단 정문 앞에 있던 이 비석을 광주시가 자유공원 화장실 앞으로 이전시킨 겁니다. <br> <br>5.18을 맞아 전혀 다른 성격의 집회들이 이곳저곳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우려됐던 큰 충돌은 없었지만 광주 금남로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금남로 일대에 날선 긴장이 감돕니다. <br> <br>경찰 호위 속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5ㆍ18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인 겁니다. <br> <br>일부 참가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안정권 / GZSS 대표 ] <br>"우리의 세금이 적제 적소에 보상해줄 사람에게 가고 있는지 이걸 까보자는데 왜 안까?" <br><br>다른 한편에선 분노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. <br> <br>참가자들은 5ㆍ18진상규명과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퇴출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재규 / 5.18 범국민대회 행사위원장] <br>"극우세력들과 자유한국당의 5·18 역사 왜곡이 계속되는 한 5.18민주화운동은 1980년과 다르지 않습니다." <br> <br>보수단체 집회 장소와 5.18 추모 행사장과의 거리는 불과 5백미터. 양측 간 충돌 우려에 경찰은 병력 1천여 명을 일대에 배치했습니다. <br><br>서울에서도 성격이 다른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한쪽에선 5.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고, 다른 쪽에선 5·18 민주화 운동 당시 출동했다 숨진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정치권 반응도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민주당과 야 3당은 진상규명과 전두환 씨에 대한 단죄를 촉구한 반면, 한국당은 5.18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는 퇴색돼선 안 된다면서도 진상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뉴스 공국진입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