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산불이 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도 보상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,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외 항만에서 모은 선박용 컨테이너가 줄지어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개조한 뒤 산불 피해 소상공인 임시 사무소로 쓸 컨테이너입니다. <br /> <br />한 해운회사가 산불이 난 속초와 고성지역에 컨테이너 30개를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백 / 현대상선 대외협력실장 :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크게 당했는데, 당장 사무공간이나 판매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(얘기를 듣고 지원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아이들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합니다. <br /> <br />현직 소방관과 경찰관, 로봇 전문가 등과 직접 상담도 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첨단 정보통신기술 체험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[최효진 /강원도 고성 인흥초교 6학년 : VR(가상현실)은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데, 학교에서도 이런 걸 해볼 수 있으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는 지금도 하루 세끼 급식 봉사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대피소에 있는 이재민은 이제 수십 명으로 줄었지만, 자원봉사자들은 단 한 명이 남더라도 식사를 지원한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양해만 / 부산 해운대 자원봉사센터 : 아직 대피소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서 맛있는 밥 해드려야죠.] <br /> <br />임대나 조립 주택에 입주한 이재민의 가재도구 역시 대부분 전국에서 보내온 구호품들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성금도 510억 원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부진한 복구와 보상에 갈수록 지쳐가는 산불 피해 주민들, <br /> <br />그래도 끊이지 않는 온정의 손길에 재기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190014285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