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과 성 접대 혐의로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의 첫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영장심사에서 핵심 관계자인 윤중천 씨를 '모르지 않는다'고 말했던 김 전 차관이 검찰에서도 달라진 태도를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의 첫 소환조사,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구속 이후 사흘 만에 첫 소환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 측은 구속 바로 다음 날 소환통보에 대해서는 변호인과 상의한 뒤 조사를 받겠다며 불출석했지만, 지난 금요일 오후 변호인 접견을 거친 뒤 오늘 조사에는 나오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전 차관이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안다는 취지로 진술 태도를 바꾼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김 전 차관이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조사가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에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 혐의와 성범죄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중천 씨와 과거 수사에 관한 의혹도 남았는데, 수사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수사단은 일단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성범죄 혐의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윤 씨가 여성들을 성 접대 수단으로 삼고,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소시효 문제가 만만치 않은 데다, 피해를 주장한 여성 가운데 한 명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검찰에 이어 법원도 성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검찰은 새로 확보한 당시 사진과 영상, 여성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기존 판단을 극복할 만한 새로운 증거나 범죄사실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령 윤 씨에게 성범죄 혐의를 적용하더라도 김 전 차관을 공모관계로 엮을 수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우선, 윤 씨에 대해 사기와 성범죄 등 관련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지난 2013~4년 당시 청와대의 수사외압 의혹도 수사 권고 대상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수사단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91400345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