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이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의 태도가 바뀌지 않았을까 관심이었는데,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의 첫 소환조사,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하긴 했지만,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아직 변호인 접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2시간 만에 다시 서울 동부구치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검찰의 첫 소환에 불응하면서 대신 일부 변호인을 만나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다른 변호인들과 충분한 접견을 한 뒤에 다음 주 화요일쯤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김 전 차관이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에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뇌물 혐의와 성범죄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중천 씨와 과거 수사에 관한 의혹도 남았는데, 수사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수사단은 일단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성범죄 혐의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윤 씨가 여성들을 성 접대 수단으로 삼고,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소시효 문제가 만만치 않은 데다, 피해를 주장한 여성 가운데 한 명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검찰에 이어 법원도 성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검찰은 새로 확보한 당시 사진과 영상, 여성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기존 판단을 극복할 만한 새로운 증거나 범죄사실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검찰은 내일(20일) 김 전 차관과 윤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최 모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지난 2013~4년 당시 청와대의 수사외압 의혹도 수사 권고 대상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수사단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 과거 수사 의혹 관계자들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달 안에 관련 수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91751222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