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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림동 여경’ 원본 공개에도 논란…“여경 채용 줄이자” 주장까지

2019-05-19 7,3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성 경찰관이 취객을 상대하는 모습이 담긴 일명 '대림동 경찰 폭행사건' 영상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체포 과정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일자 경찰이 2분짜리 원본 영상을 공개했는데요. <br> <br>이 영상을 두고 여경 채용을 줄이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선 '과도한 여성 혐오로 번져선 안 된다'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서울의 한 음식점 앞. <br> <br>[남성 경찰관] <br>"한 번만 (욕설) 더 하시면 공무집행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. 집에 가실 거예요, 안 가실 거예요?" <br> <br>술에 취한 남성이 경찰의 뺨을 때리자 경찰은 곧바로 남성의 팔을 꺾어 제압합니다. <br> <br>그러자 일행이었던 다른 남성이 남성 경찰관에게 달려듭니다. <br><br>함께 있던 여성 경찰관은 이를 막으려다 한쪽으로 밀려납니다. <br> <br>이를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경이 동료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경찰은 매뉴얼에 따라 무전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1분 59초 분량의 원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원본 영상 역시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 <br><br>[여성 경찰관] <br>"남자 분 한 명 나와주세요. 빨리빨리, 빨리빨리. 남자 분 나오시라고요. 빨리." <br> <br>주위에 있던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또 다른 남성에게 수갑을 채워달라는 여성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이를 놓고 여경의 채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희남 / 구로경찰서 생활안전과장] <br>"목격한 교통경찰관이 급히 뛰어와서 여경은 양손으로 손목을 잡고 있고, 수갑을 건네받은 교통경찰관이 수갑을 채운 것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수갑을 채우라고 외친 여성은 이 영상을 촬영한 식당 주인이며, 수갑을 채운 사람은 교통경찰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402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박명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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