점심시간, 거리에서 집회를 벌이던 참가자들에게 느닷없이 쇠 구슬 4발이 날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는데, 경찰은 집회 소음에 화가 나 새총으로 쏜 것으로 보고 달아난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 앞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확성기가 달린 차량의 유리창 곳곳이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집회 참가자들이 타고 있던 SUV에 누군가 지름 0.7cm 크기의 쇠 구슬 4발을 쏜 겁니다. <br /> <br />[현장 목격자 : 두 발은 유리창을 뚫고 차 안으로 들어왔고 한 발은 차 맞고 밖으로 튕겨 나갔어요.]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는 업체와 고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건설 노조원 20명이 항의 집회를 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집회 소음 때문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범행 도구가) 총기는 아니에요. 거기에 피해 본 사람이 한 사람은 아니잖아요. 일단 CCTV 여러 개를 보고 있는데, 조금 더 봐야 할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용의자를 붙잡는 대로 '특수재물손괴'와 '집회 방해 혐의'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범행에 쓴 도구와 쇠 구슬을 쏜 이유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01831018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