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안면인식 기술을 팔아 외화를 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판매 장소로 지목된 곳이 특이합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상출처 : 유튜브(NEWS TV-CORP)] <br>영화 '미션 임파서블'에 등장하는 안면인식 기술입니다./ <br> <br>사람의 얼굴은 물론 걸음걸이까지 분석해 본인 여부를 확인합니다. <br> <br>미국 CNN 방송은 싱크탱크를 인용해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'고려식당'이 안면인식 기술 판매로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'고려식당'은 외관상으로는 다른 북한 식당과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[고려식당 직원] <br>"만두찜? 둘 다 같이 해드리겠습니다. 주류는 안 드셔도 됩니까?" <br>"네, 괜찮아요." <br> <br>하지만 이 고려식당 주인, 북한인 김정길이 안면인식 기술 전문가로 추정된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지난 1월 초 김일성종합대학이 안면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인식 정확도가 높으며 얼굴 생김의 특징을 포착하는데 드는 시간은 1초 밖에 안 걸린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안면인식 시스템은 평양시 제2병원, 평양국제비행장 등에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합작 사업이 아닌 형태의 안면인식 기술 판매는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기에 북한 당국은 적극 개발·홍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대북 제재를 뚫기 위한 북한의 몸부림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