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미중 경제충돌이 끝을 모른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웨이라는 중국의 첨단기업이 1차 대상이었다면 이젠 중국의 드론 제조기업도 타깃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21세기 기술패권을 위해서, 동시에 자신에게 표를 몰아줄 미국의 블루칼라 노동자층을 위해 이처럼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시진핑 주석 역시 100년 전 마오쩌둥처럼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공산당이 대장정을 시작했던 곳을 멀리 찾아가 헌화했습니다. <br><br>오늘도 뉴스A는 한국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미중 경제충돌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계 드론 시장의 70%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DJI, <br> <br>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드론의 80% 이상이 DJI 제품일 만큼, 중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에 이어 드론 시장 1위 업체인 DJI를 겨냥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"중국 정부가 드론을 통해 미국의 정보를 수집할 위험이 있다"며, 기업들에 경고문을 배포한 겁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엔 유화 제스처를 취하는 한편, 중국에 대해선 강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중국 성장은) 우리가 그냥 내버려뒀기 때문이고 이전 대통령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. 이제 더 이상은 안 됩니다." <br> <br>야당인 민주당마저 트럼프 대통령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><br>[척 슈머 /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] <br>"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서 약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길 바랍니다. 중국은 계속해서 우리를 해칠 것이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중국과 대립이 격화되면 미국도 일정 부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. 그러나 지금은 이런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대중 압박을 강화할 때라는 것이 미국의 전반적인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"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권현정 손윤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