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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‘구글 못쓰는 화웨이’ 싫어”…벌써 등 돌리는 유럽

2019-05-21 1,99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화웨이 휴대전화에서 유튜브를 못 쓰게 만들겠다는 게 구글의 생각입니다. <br><br>중국 땅 안에서는 달라질 게 없습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는 원래부터 구글과 유튜브를 못 쓰게 막아왔으니까요. <br> <br>하지만 중국 밖에선 특히 유럽시장에선 불만과 걱정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화웨이가 중국 바깥 시장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1억 대 이상, <br><br>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로 급성장한 배경엔, 유럽 시장이 있습니다. 지난해에만 4,500만 대를 팔았습니다. <br><br>그런데,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를 끊는단 소식에 유럽 소비자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유튜브와 지메일은 물론 각종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플레이스토어가 사라지고, 전화, 문자, 카메라 기능만 남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영국 소비자] <br>"구글이 없으면 안 돼요. (화웨이 스마트폰에) 구글이 없다면 절대 사지 않을 거예요." <br> <br>[영국 소비자] <br>"업데이트와 오류 때문에 너무 힘들 것 같은데요.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요." <br> <br>기존 화웨이 폰 사용자들도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[이탈리아 소비자 (화웨이 스마트폰 사용 중)] <br>"구글이 없는 스마트폰을 판매한 화웨이에 엄청 화가 날 것 같아요. 등록된 주소로 반품시켜버릴 거예요." <br> <br>화웨이는 "이미 판매된 스마트폰에 대해선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"고 밝혔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> <br>다만 미국 상무부가 자국 기업들에게 화웨이 이외의 수입선을 마련할 시간을 주겠다며, <br> <br>제재 조치를 90일간 유예함에 따라, 일단 시간은 벌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혜진 <br>그래픽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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