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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‘단도 미사일’ 논란…‘발음실수’ 해명

2019-05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초 북한이 쏜 발사체를 두고 '단도' 미사일이라고 불렀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단거리 미사일의 발음실수라고 해명했는데, 청와대도 내부적으로는 탄도미사일로 결론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.<br><br>우리 군은 탄도 미사일인지 아닌지 아직도 결론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><br>[한-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간담회]<br>"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북한의 미사일 성격 규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'탄도 미사일'이라고 말한 것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.<br><br>하지만 영어 통역관은 '탄도'가 아닌 '단거리 미사일'로 말합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단거리 미사일을(short range missiles) 포함한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에서도…"<br><br>사전에 적어놓은 원고대로 통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뒤늦게 "제가 그랬나요. 단거리 미사일이죠"라며 잘못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단거리 미사일을 말한다는 게 발음이 잘못 돼 '단도 미사일'이 됐다는 겁니다.<br><br>탄도 미사일이 될 경우 유엔 결의안 위반으로 곧바로 추가 제재가 논의될 수 있는 상황.<br><br>[취임 2주년 방송대담 (지난 9일)]<br>"비록 단거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탄도 미사일일 경우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될 소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단거리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사이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청와대의 고심이 '단도 미사일'로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<br><br>likeit@donga.com<br>영상취재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<br>영상편집: 강 민<br>그래픽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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