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3당 원내대표의 맥주 회동 이후 국회 정상화의 시계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모여 후속 논의를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다음 주쯤 국회가 열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 속에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유감 표명과 자유한국당의 수용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술에 배부르진 않았지만, 맥주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에 서로 공감한 여야 원내사령탑은 거듭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면서 야당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저부터 역지사지의 자세로 야당과의 소통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 야당의 진심을 경청하겠습니다.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통 크게 결단해주실 것을…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유감 표명과 법안의 원점 재검토가 선결조건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국회 파행이 오래가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회 파행이 너무 장기화 돼서는 안 된다…. 4월 29일에 파행됐으니 한 달을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는 얘기는 나눴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한 발 더 나아가 국회 정상화가 멀지 않았다며 중재자로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냉각기를 거치면서 감정을 추스르고 지속적인 의견 조율을 통해 이번 주말을 지나며 국회 정상화 방안과 일정이 가시권 안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일단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후속 논의에 나섰지만,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신임 원내지도부 추인을 겸한 의원총회를 열어 한국당을 국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상화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도 오는 25일 서울을 끝으로 장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원내투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결국,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사과와 철회 요구를 민주당이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인데 조만간 원내대표들이 다시 만나 접점 마련을 시도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12153447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