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 전의 영광 재현을 노리는 우리나라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이 열리는 중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4강이 목표이지만, 젊은 패기를 앞세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15회 호주 대회 결승전에서 만리장성을 뛰어넘으며 '골드코스트'의 기적을 연출했던 한국 셔틀콕! <br /> <br />당시 세대교체 중이었던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의 7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14년 만에 세계혼합단체전, 수디르만컵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남녀 단식과 복식, 혼합복식 등 5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승리하는 수디르만컵! <br /> <br />안재창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단식 간판스타 손완호, 성지현이 부상으로 빠져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최근 뉴질랜드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궜던 고교생 안세영, 그리고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 등 신예들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재창 / 배드민턴대표팀 감독 : 부상 선수가 많아 전력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하지만 젊은 선수의 패기로 최선을 다한다면 4강이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표팀은 C그룹 풀리그 1차전 홍콩에 승리하며 사실상 8강을 확보한 상태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조의 중국, 그리고 이번 대회 또 다른 우승후보인 박주봉 감독의 일본과 준준결승 격돌을 피하기 위해 조 1위 티켓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아시안게임, 그리고 올 초 올림픽 전초전 전영오픈 노메달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한국 배드민턴. <br /> <br />여전한 세대교체의 진통 속에 젊은 피를 내세운 이번 세계혼합단체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5220834582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