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횡단보도로 돌진해 행인들 덮쳐…공포의 ‘통굽 운전’

2019-05-22 8,5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에서 차량이 횡단보도로 돌진해 행인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여성 운전자가 통굽의 운동화를 신고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횡단보도 앞에 신호 대기 중이던 흰색 벤츠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돌진합니다. <br> <br>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친 후 다른 차량에 부딪힌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고, 13명의 행인들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사고 목격자] <br>"사람들을 향해 돌진하니까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서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 같아요." <br> <br>경찰은 사고를 낸 40대 여성운전자가 뒷좌석에 있던 물컵을 가져오려다 차량을 잘못 조작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해당 운전자가 통굽의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통굽 신발이 발의 감각을 둔화시켜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비난 여론이 거세진 것입니다. <br> <br>[량쥔 / 중국 운전기술학교 강사] <br>"통굽 신발같이 바닥이 두툼한 신발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할 지 느낌을 알기 어렵습니다." <br> <br>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슬리퍼를 신은 여성 운전자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 <br><br>"중국 현행법상 운전 시 슬리퍼와 4cm 이상 하이힐 착용을 금지해 위반시 85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. 나아가 통굽 신발 착용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취재: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최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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