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명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에서는 기준치를 넘어선 식용 색소를 사용하기도 했다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마카롱은 예쁜 색깔과 식감으로 요즘 인기가 많은데요. 식중독균까지 나왔다니 충격이네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마카롱은 달걀 흰자와 설탕, 크림 등으로 만든 작고 동그란 모양의 프랑스식 과자인데요, <br /> <br />부드럽고 바삭한 맛과 화려한 색감으로 어린이나 젊은 여성들에게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과 카페,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마카롱 21개 브랜드를 조사했는데 40%에 육박하는 8개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6개 제품에서 식중독과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이나 사람의 피부, 공기와 토양 등에 널리 분포하는 균인데 마카롱 제조나 보관 과정에서 위생 관리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2개 브랜드에서는 색을 내기 위해 쓰는 타르색소가 허용된 기준을 넘어 검출됐는데요, <br /> <br />강남에 있는 유명 백화점의 마카롱도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황색4호, 5호 등인데 외국에서는 이 색소들이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 결과 마카롱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 제품 모두 식품위생법상 자가 품질 검사 의무가 없는, 즉석 판매 제조업의 과자류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영업자가 제품을 유통하기 전에 기준에 적합한지 직접 확인해야 하지만 마카롱 제조업은 그 대상이 아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과자류를 자가 품질 검사 대상에 추가하거나, 마카롱을 빵류로 분류해 의무 품질 검사 대상에 포함할 것을 식약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업체들에는 위생 관리 개선 등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231416411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