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문 대통령, 외교·통일·국방 차관 동시 교체...차관급 9명 임명 / YTN

2019-05-23 24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이 9개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9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남북미 비핵화 대화 속도가 주춤하고 한일 관계가 여전히 경색 국면인 가운데 외교·안보 라인 차관들을 일제히 교체한 점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차관급 16명을 바꾸며 집권 3년 차를 준비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섯 달 만에 차관급 9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외교·안보 라인 차관의 동시 교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, 통일부 차관에 서호 통일정책비서관,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전력관리실장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홉 달 만에 친정인 통일부로 복귀하는 서호 차관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교류 협력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문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잘 이해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(서호 차관은) 통일부 주요 보직을 거친 남북 관계 전문가로서, 우리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까지 오랜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신임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주일대사관에서 주로 근무한 일본통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기간 경색 국면인 한일 관계 개선 의지가 담긴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군 장성이 아닌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국방부에서 차관까지 오른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토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,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현직 기획조정실장을 나란히 포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를 정확히 알고 실현할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들을 부처 내부에서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,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,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도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차관 인사에서는 외교·안보 라인이 동시에 교체되고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이 전진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인 가운데 외교·안보 정책을 재정비하고, 집권 3년 차 국정 성과를 위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미가 동시에 읽힙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31919342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