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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저층 소득 또 떨어졌다…줄어든 일자리·심해진 빈익빈

2019-05-23 2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경제의 소득구간 가운데 최저 20% 계층의 소득이 5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최하위 계층에는 제대로 와닿지 않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, 최상위 계층도 3년반 만에 소득이 줄었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이곳은 서울 5대 쪽방촌 가운데 하나인 남대문 쪽방촌입니다. <br> <br>이곳의 주민들 대부분이 기초생활 수급자로 경제적 취약계층인데요. <br> <br> 더 팍팍해진 살림살이는 지표로도 확인됩니다. <br><br> 지난 1분기 소득 최하위 20% 계층인 '1분위' 가계 소득은 월평균 125만5천 원이었습니다. <br> <br>1년 새 2.5% 줄었습니다. <br><br>지난 2003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장기간인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 지난 분기보다 감소폭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. <br><br> 근로소득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, <br> <br>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이들 계층이 주로 취업하는 임시직, 일용직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도리어 사업소득은 늘었습니다. <br> <br>사업이 정말 잘 됐기 때문일까요? <br> <br>이들보다 소득이 조금 더 높은 2분위 자영업자 계층이 경기 불황 속에 1분위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] <br>"저소득층을 지원해서 내수를 확장시킨다는 소득주도 정책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실제로는 노동비용이 상승하면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잃고…" <br> <br> 소득 상위 20% 계층의 소득 역시 감소했습니다. <br><br>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 경기 침체 속에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이 1년 전보다 훨씬 줄었던 것이 감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><br> 저소득층은 국가가 떠받치고 고소득층의 소득은 경기 부진으로 줄어드는 불황형 소득분배가 이어지는 가운데 <br> <br>월 평균 소득은 482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1.3%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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