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존층에 큰 구멍을 내는 프레온 가스, <br> <br>최근 몇년간 배출량이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연구진이 중국이 주범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층권 오존층은 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구 최후의 방패. <br> <br>프레온 가스 등 오존층 파괴 물질로 인해 한때 오존 구멍은 남극 대륙의 2배까지 커졌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30년 전부터 프레온 가스 사용을 금지하면서, 그 크기가 1.5배 이하로 줄어 들었고, 2060년쯤이면 복원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해 프레온 가스 배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면서 우려가 커졌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배출지역과 증가량은 베일에 가려졌는데, 경북대 박선영 교수 연구팀이 중국이 주범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와 일본의 대기 중에 있는 프레온 가스의 확산 방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역추적한 결과, 지난 2013년부터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연간 7천 톤 이상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[박선영 /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] <br>"2013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증가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의 60% 정도를 설명해주는 아주 심각한 규모입니다." <br> <br>프레온가스의 불법 배출지역과 배출량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. <br> <br>배출국으로 특정된 중국은 중국은 국제사회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번 연구 성과는 오늘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한정민 <br>영상출처 : 나사(NASA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