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조사가 오늘 오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소탱크 설치와 운영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폭발 원인에 대해 밝혀진 내용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한 수소 탱크 3기는 안전 점검과 준공 검사 등을 마친 뒤 지난달부터 시험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탱크는 태양열로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든 수소를 보관하던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탱크가 폭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요. <br /> <br />불이 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외부 충격보다는 압력으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가스안전공사, 소방 등과 함께 합동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 조사단은 수소탱크 부실 시공이나 관리, 조작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업체와 시설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건강 상태가 양호한 부상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 현장을 보니 폭발의 위력이 상당히 컸던 것 같은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가 인명 피해나 건물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장 조사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건물은 폭발 사고가 난 공장 관리동인데요. <br /> <br />창문이 깨지고 외벽이 일부 무너져내려 처참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옆 공장 건물은 아예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건물 잔해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건물 3동 가운데 1동은 완파됐고 나머지 2동은 일부가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의 충격으로 주변 건물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 22분쯤인데요. <br /> <br />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벤처 공장의 수소탱크 3기가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37살 권 모 씨 등 시설을 견학하던 벤처 경영인 2명이 숨졌고, 42살 이 모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공장에는 28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데, 사고 당시 직원들은 대부분 세미나를 가거나 퇴근한 후여서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241102139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