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관세폭탄, 화웨이 때리기에 이어 이번엔 환율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환율조작을 한다고 비난해 왔지요. <br> <br>미국 상무장관이 조작하면 관세를 더 물리겠다는 방침을 오늘 발표한 겁니다. <br><br>미국에서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한국은 일본 인도 독일 스위스와 함께 '환율 관찰대상국'입니다. <br> <br>자칫 엉뚱하게 우리 기업마저 추가 관세를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오늘의 첫 소식, 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7월, CNBC 인터뷰)] <br>"중국 위안화 가치는 급락하고 있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오르고 있습니다. 미국에 불리한 상황입니다." <br> <br>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해온 미국 정부. <br><br>현지시간으로 어제 "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"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중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, 최근 한 달새 달러 대비 환율이 크게 오른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중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환율 조작을 통해 수출을 늘리면, 또 다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또 중국의 보복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수출 농가에 19조 원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장기전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사용을 금지한 중국 통신업체 '화웨이'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화웨이는 정말 위험합니다. 그들이 하는 일을 안보적 관점, 군사적 관점에서 보세요. 정말 위험합니다." <br> <br>다만 중국이 무역 협상에 합의하면 화웨이에 대한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시켜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