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이 앞장서자 일본과 호주 영국이 중국 화웨이와 거래를 끊고 있지요. <br> <br>화웨이에 납품하는 우리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화웨이는 우리 제품을 연간 12조원 어치를 사들이는 큰 손입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화웨이 장비를 수입하는 국내업체는 5G 통신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 화웨이 제품의 연간 수입 규모는 2천 억에서 3천 억 원 정도. <br> <br>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추진하던 한 업체도 고민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[국내업계 관계자] <br>"당면한 국내 상황 및 급변하는 대외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." <br> <br> 그런데 지난해 화웨이가 국내에서 구매한 부품 규모는 12조 원 이상으로 우리 반도체와 부품업계에선 그야말로 '큰 손'입니다. <br><br>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이 아니라 카메라 부품부터 지문인식 장치, 안테나와 중계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피해도 예상됩니다. <br><br>[조경업 /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중국하고 무역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실질적으로 중국이 (과거 사드 보복처럼) 보복하면 타격이 엄청 클 걸로 예상되는데요." <br> <br> 두 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서야할 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chs0721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