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에서 장병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두와 배를 연결하는 밧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 부대 '최영함' <br /> <br />갑판 위에서 군 관계자들이 모자까지 벗겨진 채 다급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15분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 부대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인 홋줄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홋줄이 터지면서 군인 5명이 순식간에 쓰러졌고, 얼굴을 심하게 다친 A 병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A 병장은 전역까지 불과 한 달을 남겨 두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은 팔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의 귀국을 환영하는 가족과 지인, 부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 해역에서 선박들의 안전 항해를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관계자는 팽팽해져 있던 홋줄이 터지면서 병사들을 때린 것으로 추정된다며, 정확한 경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42154520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