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? <br> <br>오늘부터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도쿄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북한과는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, 중국과는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묘한 시기에 일본과는 밀월을 과시하게 위해 아베 총리를 찾은 겁니다. <br> <br>경비 인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. 도쿄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김범석 특파원,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 네, 이 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4일간 묵을 호텔 앞인데요, <br> <br>이 곳 뿐만 아니라 도쿄 전역에 역대 최대급 2만5천 명의 경비인력이 투입됐습니다. <br><br>주요 역과 공항 등에서는 테러를 막기 위해 코인 로커와 쓰레기통 사용이 일찌감치 금지됐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으로 어제 출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. <br><br>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골프를 치고, 스모 경기를 관전합니다. <br> <br> 일왕을 만나는 방일 3일째에는 미일정상회담도 열리는데 북한 비핵화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마지막 날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미일 정상이 함께 승함해 동맹을 과시합니다. <br><br> 아베 총리의 극진한 환대 뒤편에는 미일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감도 감돕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달 28일)] <br> "(미일 간 무역 상황에)몇 년 동안 결점이 있었고 우리는 지금 그걸 바로 잡으려 합니다." <br> <br> 미국이 자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, 일본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 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최동훈 <br>그래픽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