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다에 뛰어드는 젊은이들, 모래 장난을 치는 아이들, 오늘 강릉 경포대 모습입니다. <br> <br>울진은 수은주가 36도를 넘었는데요. 내일은 더 덥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모터보트가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고, 젊은이들은 바다에 주저 없이 몸을 던집니다. <br> <br>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영락없는 휴가철 해수욕장 풍경이 5월의 강릉 경포대에서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[권용준 / 서울 도봉구] <br>“오늘 날씨 엄청 더워서 친구들이랑 더위 식히려고 바닷가 와서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” <br> <br>[송시은 / 경기도 일산] <br>“5월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요. 지금 폭염이라는데요 아이들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고요” <br> <br>강릉에선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국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빨랐습니다. <br><br>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더 올라가고 건조해졌는데, 이런 영향으로 낮 동안 달궈진 해수면 온도가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로 이어진 겁니다. <br><br>오늘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경북 울진은 기온이 36.6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주말 동안 기온이 최고 4도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철 <br>영상편집 이태희 <br>그래픽 원경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