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'로 주변에 하나, 둘 늘어나는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는 괜찮은 건지 우려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. <br /> <br />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정부는 이번 사고와 수소차나 수소충전소는 구조가 전혀 다르다며 안전을 재차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점에서 안심하라는 건지,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경부선 안성휴게소에 국내 첫 고속도로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수소충전소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회 등 우리 생활권 더 가까이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를 쉽사리 넘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수소 사회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자동차 회사가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 전기차에 강한 충격을 주고 수소탱크에 불을 붙이는 것도 모자라 총까지 쐈지만, 폭발은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소차의 수소탱크는 철보다 10배 더 강한 탄소섬유로 만들어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소 경제에 팔을 걷어붙인 정부도 이번 사고와 수소충전소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사고는 강철을 용접해 만든 수소탱크가 터진 것이지만 수소충전소는 1,000기압까지 견디는 이음매 없는 용기를 사용해 폭발 대신 찢어지는 형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성윤모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현재 우리 수소가 실제로 이런 연구개발이나 파일럿(시험) 플랜트의 성격이 아닌 글로벌 수준의 적합한 안전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또 폭발 위험이 감지되면 안전밸브가 수소를 서서히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등 이중삼중 안전장치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사고인 만큼 안전 문제를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박진남 / 한국 수소와 신에너지학회 교수 : 조사를 완벽하게 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통해 향후 수소 경제로 나가는 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는…] <br /> <br />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올 때까지 국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252227178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