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준호 감독의 영화 '기생충'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은 7번째 장편 영화로 한국 영화 사상 첫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은 "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"면서 "이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고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"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생충은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풍자한 블랙 코미디로 송강호, 이선균, 조여정, 최우식, 박소담 등이 출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화는 지난 21일 공식 상영에서 8분여 동안 기립박수를 받고, 외신과 평론가들의 호평이 잇따르며 최고상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'피에타'의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7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은 '아틀란틱스'의 여성감독 마티 디옵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'영 아메드'를 만든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우주연상은 '페인 앤 글로리'의 안토니오 반데라스, 여우주연상은 '리틀 조'의 에밀리 비샴이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'기생충'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'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',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'페인 앤 글로리', 셀린 시아마의 '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', 다르덴 형제의 '영 아메드' 등 20개 작품과 경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60335226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