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에도 북한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북 강경 발언이 나온지 하루 만에 "북한이 최근 쏜 미사일은 '작은 무기'다. 개의치 않겠다. 이렇게 말한 겁니다. <br> <br>북한 달래기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아침 SNS에 올린 글입니다. <br><br>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을 '작은 무기(small weapons)'라고 규정하면서 "그것이 내 사람들 일부와 다른 이들을 거스르게 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김정은 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지킬 것을 확신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'내 사람들 일부'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볼턴 보좌관이 어제 "북한이 쏜 단거리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"이라고 한 발언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겁니다.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과거에도 볼턴 보좌관이 강경 발언을 하면 자신이 보다 유연한 입장을 편 것을 볼 때 일종의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." <br> <br>이어 북한이 차기 대선 경쟁자인 <br>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할 때 <br>"미소를 지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[CG] <br>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을 '독재자' '폭군'이라고 비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'지능지수가 모자라는 멍청이'라고 공격했습니다./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<br>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<br>북한의 공격을 긍정적 신호로 <br>받아들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gn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