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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부터 ‘게임중독=질병’ 효력 발생…국내 게임업계 반발

2019-05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오늘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게임업계의 반발이 거셉니다. <br>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계보건기구 WHO가 스위스 제네바 총회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><br>통제능력을 잃고,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중독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><br>우리나라를 비롯한 194개국에서 2022년부터 효력을 갖습니다. <br> <br>국내 게임업계는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관련 단체 88곳이 공동성명을 내고 "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고, 게임산업을 위축시키는 결정"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위정현 / 한국게임학회장] <br>"명확한 기준이 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게임에 대해 우호적이냐 적대적이냐에 따라서 의사들의 진단이 크게 갈리게 됩니다." <br> <br>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. <br> <br>[최영민 / 서울 강북구] <br>"(청소년들이) 부모나 친구와 대화가 단절돼서 그런 거지, 그게 진짜 마약이나 이런 것처럼 중독성을 일으키는 것 같진 않아요." <br> <br>[최한희 / 서울 양천구] <br>"스스로 헤어나올 수가 없으니까 이건 중독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한다든가 이런 조치가 있어야 해요." <br> <br>보건당국은 "절차상의 문제로 국내에선 2026년이 돼서야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관리할 것"이라며 "그때까지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겠다"고 밝혔지만,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박희현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최현영 <br>그래픽: 조한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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