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록의 기운이 넘치는 5월에 국내 최대의 현대무용축제 '모다페'를 비롯해 역동적인 춤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사회의 불통과 갑질의 횡포 등 민감한 문제를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국제현대무용제(MODAFE, 모다페) <br /> <br />국제현대무용제, 모다페가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작품 '피난처'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역동적인 무대를 펼칩니다. <br /> <br />올해 무용제에는 이스라엘과 영국 등 13개국 27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'공존'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'보시, 라(bossy, la)' 메다댄스 프로젝트 / 정진아 안무 <br /> <br />사회적 갈등을 묘사한 독창적인 국내 작품도 올려져 시선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사람, 한 사람을 힘겹게 밟고 올라 꼭대기에 서 보지만 여전히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메타댄스프로젝트의 '보시, 라'는 우리 사회 갑을 관계 속 불안한 상황을 군무와 솔로의 대립적 동작으로 밀도 있게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아 / 메타댄스 프로젝트 '무용 'bossy, la' 안무' : 자기가 갑인지, 을인지, 누군가에 휘둘림을 당하고 있는지 자신의 상황들을 인식하시면서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■ 창작무용극 '놋(N.O.T.)' 서울시무용단 / 세종문화회관 <br /> <br />서울시무용단은 우리 춤의 품격에 현대적 춤사위를 가미한 창작무용극 '놋'으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고무와 장삼 등 전통적 색채를 살린 몸짓으로 가정과 직장 등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일상을 그리면서 소통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혜진 / 서울시무용단 단장 : 마음을 주고 받지 못하는 사회현상들을 무너뜨리고,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고 …] <br /> <br />다음 달 18일부터는 국내외 유명 13개 무용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열리는 등 무용의 향연은 봄철 내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5262157467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