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 선수가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협 선수, 현재 K리그 2부에서 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부리그 공격수들을 제치고 1년 6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정협은 슈틸리케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지휘할 당시 발굴한 대표적인 공격수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 1월 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해 줄곧 슈틸리케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는데 18경기를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7년 6월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과 함께 대표팀에서 멀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사이 부상과 이적 등을 겪은 이정협은 올해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부활하며 1년 6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. <br /> <br />9경기에 출전해 7골, 특히 슈팅 14개 중 7개를 득점으로 연결한 결정력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벤투 감독은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이정협을 채우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울루 벤투 / 축구대표팀 감독 : 과거에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기력과 현재 소속팀에서 보이는 모습을 두루두루 점검한 결과 우리 팀의 경기력과 스타일에 적응할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정협과 함께 울산 김태환, 전북 손준호 등 K리거 3명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전북 김신욱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벤투 감독은 현재의 기록보다 대표팀이 추구하는 경기력에 맞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울루 벤투 / 축구대표팀 감독 :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. 득점, 도움 등 단순한 기록은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호주를 상대한 뒤 11일 서울에서 천적 이란과 평가전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5271715591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