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 활동을 발전소 측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'고 김용균 씨 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'는 오늘(27일)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4개 발전사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일부 발전사가 조사 활동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거나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조위는 일부 발전사가 구체적인 답변을 적은 모범답안지를 작성해 노동자에게 배포하거나, 먼저 면담을 한 회사로부터 문항을 전달받아 미리 면담 대상자에게 숙지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조사 결과를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장 점검을 앞두고 컨베이어 벨트를 정지시키거나 대청소를 하는 등 실제 작업 환경을 감추려고 한 곳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조사활동을 잠정 중단한 특조위는 조만간 관계 정부 부처와 대책회의를 열고 신뢰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조위는 지난달 16일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를 시작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해 발전사 4곳에 대한 설문조사, 면담 그리고 현장방문 등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[kimdy081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71702171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